◎남성 록 등 5개 부문 수상/엘튼 존 팝가수상 차지【뉴욕 AP=연합】 심장병을 이겨내고 지난해 컴백한 밥 딜런이 25일 제40회 그래미상 록 부문 남성가수상과 컨템퍼러리 포크 앨범상 등 2개 부문의 수상 영예를 안았으며 아들 제이콥 역시 록음악 작곡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미국 음반예술과학협회(NARAS) 주최로 이날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 홀에서 거행된 그래미상 92개부문 수상자 시상식에서 엘튼 존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를 추모한 「97년 바람속의 촛불」로 팝 부문 남성가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어린이음악 부문상은 지난해 7월 사망한 CBS 앵커 찰스 쿠럴트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존 덴버에게 돌아갔다. 작고한 지휘자 조지 솔티경은 오페라 음반상을 받아 31번째 그래미상 수상을 기록했으며 첼리스트 요요마도 2개 부문에서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NARAS가 해마다 92개 부문에 걸쳐 최고의 음악인들에게 수여하는 그래미상의 백미로서 작곡상인 올해의 노래상은 포크 록 음악의 거장 숀 콜빈(여)과 존 레벤탈이 수상했다. 다음은 주요부문 수상자다.
▲록 부문:여성가수상 피오나 애플 ▲컨트리 부문:여성가수상 트리셔 이어우드,남성가수상 빈스 질 ▲리듬 앤 블루스 부문:여성가수상 이레카 바두,남성가수상 R 켈리 ▲올해의 제작자상:베이비 페이스 ▲공로상:밀스 브라더스그룹과 폴 롭슨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