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칭 AP AFP=연합】 동남아국가연합(ASEAN) 환경장관들은 25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회담을 갖고 통제불능 상태의 인도네시아 삼림 화재를 진화하기 위한 공동방안을 논의했다. 환경장관들은 엘니뇨 현상으로 동남아 지역의 건기가 예년보다 길어질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삼림화재의 조기 진화에 노력할 것을 촉구하고 국제적 지원도 호소했다.
인도네시아 관리들은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주의 경우 300∼1,000여곳 총 2,700㏊의 삼림지대가, 수마트라섬 리아우주에서는 20여곳이 불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은 이날 작년 인도네시아의 삼림화재와 이로 인한 연무현상으로 동남아 각국은 15억달러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인도네시아 피해액은 10억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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