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공개강연 ‘열기’/어제 서울대서 개최

◎학생 등　1,000여명　참가　성황　청소년을　위한　서울대　자연과학　공개강연이　24일　하오　서울대　문화관에서　「물질과　생명의　본질을　찾아서­한계에　도전하는　자연과학」을　주제로　성황리에　개막됐다.

　한국일보사와　서울대　자연과학대가　공동주최하고　대우가족　협찬으로　25일까지　이틀간　계속되는　공개강연에는　미래의　자연과학도와　교사　학부모　시민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34개　중·고교에서　500여명이　단체로　참가했으며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온　학부모　교사도　많았다.

　서울대　자연과학대　양철학(화학) 교수가　「우리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강연하는　등　3명의　교수가　3시간여동안　97년도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을　자연과학의　흥미진진한　세계로　안내하고　질문도　받았다.

　25일에는　상오 9시30분부터　하오 5시40분까지　유전공학　전산　물리　화학등　4개　분야의　강연이　계속되며,　자연과학　비디오　4편도　상영된다.　또　희망자에　한해　서울대캠퍼스및　연구소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윤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