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자금시장에서는 대통령 취임일이 임박하면서 장단기 금리가 모두 안정세를 보였다. 회사채수익률은 발행물량이 거의 없는 가운데 지난주말과 비슷한 연 20% 안팎에서 형성됐다. 콜금리와 기업어음(CP) 수익률도 각각 연 25%와 연 24%대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유지했다. 원달러환율도 주식시장과 자금시장의 안정에 영향받아 약보합세를 보였다. 달러당 1,670원에 개장한 환율은 상오 한때 1,648원까지 하락한 뒤 하오들어 1,650원선으로 소폭 반등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라크 사태가 해결국면에 접어든데다 대통령취임에 따른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한 상태』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