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AFP 연합=특약】 아시아지역의 기업 금융정보를 다루는 홍콩의 「정치·경제 리스크컨설턴시(PERC)」는 21일 한국의 금융시스템 위험도를 지난해 5.61에서 8.9로 대폭 올리는 등 98년 아시아 각국의 금융시스템 평가치를 발표했다. PERC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위험도는 5.27에서 9.0으로, 인도네시아는 6.49에서 9.2로 각각 높아졌다. 평가수치는 1부터 10까지이며 10이 가장 위험도가 높은 것이다.
PERC는 그러나 금융위기가 정치·사회적 불안정으로 확산된 인도네시아와는 달리 한국과 태국은 금융구조 개선에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PERC는 중국의 금융시스템 위험도를 7.5로 평가하면서 중국이 금융부문을 시급히 개혁·개방하지 않으면 아시아 금융위기의 회복에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