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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작년 무역적자 1,137억불로 급증/9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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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작년 무역적자 1,137억불로 급증/9년만에 최고

입력
1998.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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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미국의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가 1,137억5,000만달러에 달해 9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상무부는 19일 지난해 12월 대미달러화 통화가치가 크게 떨어진 아시아 국가들의 대미수출이 급증, 미국의 월중 무역수지 적자액이 전달의 86억8,000만달러에 비해 24%나 늘어난 107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지난 1년간 미국의 상품교역수지는 1,989억4,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교역수지는 851억9,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홍콩과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신흥국가들과의 무역수지 적자폭은 96년 70억 달러에서 작년에는 78억5,0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특히 12월 한달은 전년도 같은 달의 5,200만 달러에서 8억4,100만 달러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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