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출신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회장과 디지털위성방송회사를 합작설립한다고 발표한 데이콤은 내년 9월부터 50개 채널을 이용한 위성방송에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데이콤의 위성방송전담자회사인 (주)DSM의 유세준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데이콤이 30%, 머독회장소유 뉴스코퍼레이션사가 15%, 국내 기업이 55%의 지분을 참여하는 자본금 1,000억원규모의 법인을 3월께 설립할 계획』이라며 『99년 3월께 5개채널을 통한 시험방송을 실시한 후 9월부터 본격 유료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사장은 컨소시엄 구성 형태와 관련, 『현재 통합방송법이 계류중이지만 대기업 및 언론사의 참여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1개 채널을 수개업체의 그룹컨소시엄들이 맡아 운영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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