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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부인 겔혼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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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부인 겔혼 여사

입력
1998.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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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UPI 연합=특약】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부인이자 전설적인 종군여기자 마서 겔혼 여사가 16일 런던 자택에서 암으로 숨졌다. 향년 89세. 겔혼 여사는 스페인내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베트남전쟁 등 잇따른 전쟁보도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데일리 텔레그라프지가 「금세기 최고의 종군기자」라고 칭한 겔혼은 전쟁보도에서 민간인들의 고통과 병사들의 애환에 주목했다. 그는 13권의 소설을 발표하기도 했다. 헤밍웨이와는 1937년 스페인내전때 만나 3년뒤 결혼했으나 6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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