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1월 한국의 조선 수주량이 처음으로 제로(0)로 떨어진 반면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64%나 늘어난 1백3만 1천톤을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7일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의 조선업계는 세계시장의 70%를 차지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는데 원화 가치 폭락으로 한국업계의 달러 기준 가격경쟁력이 높아졌지만, 자재조달 능력 등을 불안하게 여긴 해운회사들이 일본으로 발길을 돌려 이처럼 엇갈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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