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직업훈련 확대

　고용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는　4인이하　사업장　실직　근로자와　대학 등을　졸업한뒤　취업하지　못한　신규실업자가　고용촉진훈련(무료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노동부는　17일　지금까지　생활보호대상자,　영세농어민 등　저소득층의　자활훈련에　치중했던　고용촉진훈련을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실업자를　위한　취업훈련으로　전환키로　하고,　훈련　규모를　지난해　1만5,000명에서　올해　5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노동부는　또　훈련직종을　확대,　공인회계사　등　자격증　준비과정과　산업디자인　정보통신　전자출판　증권분석사　등　전문·기술직종도　포함되도록　이달중　고용촉진훈련 시행규정을　개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