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안과는 본격적인 각막이식수술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최근 호주 퀸즈랜드 안은행에서 각막을 수입하는데다 국내 기증자도 늘어난 덕분이다. 각막이식수술은 각막반흔에 의한 혼탁, 각막부종, 각막이 얇아진 경우, 각막의 왜곡 등으로 시력장애가 심할 때 병든 각막조직을 떼어내고 정상적인 각막을 이식하는 것이다. 각막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원인질환은 외상, 각막염, 원추각막이 대부분으로, 기증자의 사망 6시간내에 안구를 적출, 각막부위만 떼어내 이식하게 된다. 각막이식이 필요한 국내 환자는 2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 병원 안과 문남주 과장은 『각막이식수술을 원하는 환자는 누구나 간단한 검사후 등록순서에 따라 신속히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수입 각막은 100만원, 국내 기증자의 각막은 저렴한 안구적출처리 비용만 받는다』고 말했다.(02)2607235<고재학 기자>고재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