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유엔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이 서방에서 받은 구호식량의 일부를 외교관 전용상점에서 판매하는 것을 적발하고 이에 대해 해명할 것을 북한측에 요청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홍콩의 서방 소식통들에 따르면 WFP 평양 사무소의 한 직원은 지난 8일 평양시내의 외교관 전용상점에서 유럽연합(EU)이 원조해 준 식물성 기름 캔이 진열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문제의 식물성 기름은 EU가 유아원용으로 북한에 원조해 준 것으로 재판매가 불가능하도록 협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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