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염좌:2(유태우의 수지침교실:39)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염좌:2(유태우의 수지침교실:39)

입력
1998.02.17 00:00
0 0

◎심·신장 약하면 오른발목 잘 삐어/상응점 치료하며 요혈 함께 자극 오른발을 자주 삐는 사람 중에는 배꼽 밑에 딱딱한 멍울같은 것이 만져지는 경우가 많다. 배꼽 아래는 창자가 있어 멍울이 없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심장이 약하고 신장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하복부가 긴장되면서 딱딱한 멍울이 생긴다. 이 멍울을 만지면 통증도 느껴진다. 심장과 신장이 허약하면 척추가 약해져 오른쪽 발목을 자주 삐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상응점을 치료하면서 요혈요법을 이용한다. 발목 앞쪽의 상응부위는 E42이며, 발목 안쪽은 N5와 F5이다. 볼펜끝이나 압진기로 상응부위를 눌러보면 몹시 아픈 과민점이 나타난다. 이 곳에 수지침이나 T봉을 붙인다.

 증세가 가벼우면 10∼20분내 통증이 없어지고 발목이 편안해진다. 중증일 때는 하루 30∼40분씩, 2∼3일 치료해야 한다. 요혈인 F6, H2, I38을 함께 자극하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수지침을 놓기 전에 전자빔으로 30초씩 자극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염좌는 허리가 약하거나 요통이 심한 사람에게 자주 나타난다. 근본적으로는 복부를 긴장시키는 질환이나 골반내 장기에 이상이 있을 때 생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변비, 방광 또는 자궁질환이 대표적인 병들이다.

 이럴 때는 A1, 3, 6, 8, 12, 16에 서암뜸을 1회에 3∼5장씩, 매일 1∼2회 떠 원인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뜸은 너무 뜨겁지 않도록 구점지를 1∼2개 붙이고 뜨는 게 좋다. 문의 (02)234­5144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