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총비서 김정일의 56회 생일축하(2월16일) 행사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축소됐으며 주민들을 위한 특식과 선물 조달에도 차질을 겪고 있다고 15일 정부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당국이 해외 친북 정당대표단의 초청 규모를 줄이는 등 행사 열기가 전반적으로 저조한 실정』이라며 『연례적으로 개최되던 「주체사상 국제토론회」가 올해에는 열리지 않은 것도 북한의 해외활동이 위축됐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방의 정성품 진상, 해외 무역 일꾼들에 대한 충성금 할당, 그리고 우상화 열기 등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병찬 기자>김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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