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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의 고통 나누면 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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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의 고통 나누면 반감”

입력
1998.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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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누기운동본부,어제 「1차 후원인대회」 열어 실직자들을 돕기위해 결성된 「사랑나누기 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지길 목사)의 「제1차 후원인대회」가 13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렸다.

 운동본부측은 『사랑나누기 운동은 실직자 후원금 지원외에도 구인 구직 연결, 봉급나누기, 실직자 자녀교육비 지원, 실직자 유아 분유보내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매주 토요일 하오1∼5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설후원자 접수처를 마련하는 등 전국민의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후원금액은 1만원 1계좌로 1인당 50계좌까지이며 후원을 원하는 실직자는 신청후 사실확인을 거쳐 6개월간 월 50만원씩 지원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호 대통령당선자 부인, 홍일식 고려대 총장, 박상희 중기협 회장, 홍두표 KBS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고건 총리 등 각계 인사들도 후원의 뜻을 전달했다. 연락처 (02)736­4340<유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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