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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경호원 소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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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경호원 소환 논란

입력
1998.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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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백악관 섹스스캔들과 관련해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와 미 재무부간에 경호원 소환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미재무부는 12일 스타 특별검사가 백악관 전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의 백악관 출입에 관한 증언을 듣기 위해 전·현직 경호원들을 연방대배심으로 소환하는 데 대해 대통령에 대한 경호업무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를 봉쇄할 뜻을 밝혔다.

 재무부관리들은 특히 『스타검사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호하는 경호원들을 계속 증언대에 세울 경우 앞으로 대통령들은 경호원의 밀착경호를 기피할 것』이라며 대통령경호팀과 백악관 정복 경비요원들에 대한 소환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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