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세·고려대 등 대거포기·등록 취소도 98학년도 대입 1차 추가합격자 등록을 11일 마감한 결과, 무더기 미등록사태가 되풀이됐으며, 이미 등록한 수험생도 상당수가 다른 대학으로 진로를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2일과 19일 발표될 2,3차 추가합격자 발표및 등록에서도 연쇄이탈이 발생하고 이같은 혼란은 최종 추가합격자 등록이 마무리되는 26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377명의 추가합격자중 23.3%인 88명이 등록하지 않았으며 등록을 취소한 수험생도 66명에 이르렀다. 연세대는 추가합격자 1,236명중 400여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으며, 75명은 등록금을 환불받고 다른 대학으로 옮겼다.
고려대는 기등록자 140명이 등록을 취소했으며, 추가합격자 1,049명중 300여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서강대는 추가합격자 388명중 25%인 107명이, 이화여대는 254명중 15%인 40명이 각각 미등록했고, 이미 등록을 마친 62명과 46명이 각각 등록금을 환불, 타대학을 선택했다.<최윤필·김정곤 기자>최윤필·김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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