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그룹 이순목(58) 회장이 10일 개인소유 주식 150만여주(24억여원 상당)를 임직원 및 사우회에 내놨다. 이회장은 이날 (주)우방 등 14개 계열사 임직원 1,400여명에게 100만2,000주, 그룹 상조회에 50만주 등 모두 150만2,000주를 내놓았다. 이 주식중 41만400주는 임직원에게 1인당 300주씩, 59만1,600주는 우리사주 취득시 신청한 주식수대로 임직원들에게 배분됐다. 이회장은 『IMF체제하에서도 직원들이 동요하지 않고 봉사활동과 업무에 열성을 다해줘 든든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최고경영자로서 직원들에게 뭔가 보탬이 될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주식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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