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티폰사업이 4월부터 한국통신으로 일원화된다. 한국통신은 10일 서울이동통신을 제외한 전국 9개 지역별 시티폰 사업자와 사업권 인수협정을 체결하고 4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날 9개 지역사업자와 그간 이견을 보여온 시스템장비 인수가격을 장부가격의 20%로 책정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만명에 달하는 9개 지역사업자의 시티폰 가입자들은 재가입 등 별도의 변경절차 없이 서비스를 계속 제공받을 수 있게됐다.
그러나 서울이동통신과의 인수협상은 결렬돼 서울이통 가입자 5만여명은 사업이 종료되는 15일부터 보증금과 가입비를 돌려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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