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UPI=연합】 2년전 홍콩에 수입된 혈액제제가 광우병과 유사한 인간의 치명적 뇌질환인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에 걸린 사람이 헌혈한 혈액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홍콩 특별행정구(SAR) 당국이 6일 발표했다. SAR는 이날 성명을 통해 파머시아 앤 업존사가 생산한 혈액제제 ATGAM이 CJD환자의 혈액에 오염된 상태에서 장기이식 수술 환자들의 인체 거부반응을 예방하는데 투여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성명은 문제의 ATGAM은 96년 8월 73병이 공급됐으며 이미 모두 사용됐다고 밝혔다. 성명은 그러나 오염된 혈액제제를 통해 CJD에 걸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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