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도쿄(동경)지검 특수부는 9일 특수법인 일본 도로공단 고위관계자에게 외채발행 주간사 선정을 둘러싸고 150만엔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고교(흥업)은행의 우메즈 교조(매진흥삼·57) 전 증권부장을 뇌물제공 혐의로 체포했다. 검찰은 또 이와 관련,노무라(야촌) 증권사로부터 250여만엔 상당의 접대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장성 조폐국장 출신인 이자카 다케히코(정판무언·54) 도로공단 전 재무이사를 재구속했다.
이로써 최근 대장성의 현직 금융검사관 2명이 은행들로부터 접대를 받은 혐의로 구속되는 등 새해들어 잇달아 터지고 있는 관계와 금융계의 오직사건 파문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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