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경제개혁입법과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등 2월 임시국회의 원만한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아침 조순 한나라당 총재와 조찬회동을 갖는 등 금주중 야당 총재들과 연쇄회담을 갖는다. 김당선자는 조총재에 이어 이만섭 국민신당 총재와도 만난다.
한나라당과의 회담에는 여권에서 김당선자와 박태준 자민련 총재가, 한나라당에서 조총재와 이한동 대표가 각각 참석한다. 김당선자측은 이 자리에 이회창 한나라당 명예총재도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임시국회 현안을 놓고 여야의 의견대립이 심해 총무간의 협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이를 타개 하기위해 김당선자가 야당총재들을 직접 만나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효섭 기자>신효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