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세계최초로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40%이상 향상된 초고속 64메가 싱크로너스D램을 양산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양산되는 제품은 정보처리속도가 6나노초(1나노=10억분의1)로 현재 양산되는 64메가D램중 속도가 가장 빠르며 미국 인텔사가 요구하는 차세대 D램 규격인 「PC100」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고부가가치제품이라고 현대전자는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최근 인텔사로부터 최고의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대형 PC업체인 미국 IBM, 컴팩, 휴렛팩커드 등에서도 호평을 받아 올 중반기부터 고성능 개인용 컴퓨터(PC)에 본격 채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정보검색시 소요시간을 최소화하는 열주소(CAS) 래턴시2를 지원, PC의 중앙처리장치와 주기억장치인 D램간 속도차이를 대폭 줄여 획기적으로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도록 했다고 강조했다.<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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