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무원 감축 총 5만명/총무처 보고서

　총무처는　8일　90만명에　달하는　행정부내　국가직및　지방직　공무원의　올해　감축규모가　정년단축등　인위적인　감축과　의원면직등　자연감축을　합해　모두　5만　9백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총무처는　이날　정부조직개편위에　제출한　「조직개편에　따른　감축인력　처리대책」보고서를　통해　▲정년　1년　단축으로　7천명　▲하위직　정년연장　불허로　2천5백24명　▲연장된　정년의　철회로　5천5백94명　▲신규채용감소로　9천6백31명등　모두　2만4천7백49명의　인위적인　감축을　예측했다.<관련기사　4면>

　보고서는　또　최근　5년간의　연평균　추이를　감안,　▲정년퇴직　6천7백70명　▲　사망및　파면　순직　4천66명등의　자연감축이　올해중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IMF　한파에　따른　의원면직,　명예퇴직등이　최근　5년　평균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질　것임을　전제,　▲의원면직　1만2천45명　▲명예퇴직　1천6백10명의　추가되는데　이어　▲교육공무원의　정년　2년　단축으로　1천7백여명의　추가　감축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성·이영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