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획 강봉균·공보 박지원씨 내정/정무수석김정길·문희상·이강래/경제수석김태동·이선/외교안보임동원·박용옥/사회복지윤성태·이근식·조규향/경호실장 육사24기 전후 현역장성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0일께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발표키로 하고 선임수석인 정책기획수석에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을 내정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관련기사 2·3면>관련기사 2·3면>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은 이날 삼청동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책기획수석에는 현직 각료를 발탁했으며 경호실장에도 육사24기를 전후한 현역 장성이 임명될 것』이라며 2∼3배수의 수석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비서실장은 김중권 실장이, 공보수석은 박지원 당선자 대변인이 각각 맡게 된다.
정무수석후보에는 김정길 문희상 전 의원과 이강래 당선자특보 등이 발표됐으나 문전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수석에는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와 이선 경희대 교수, 외교안보수석에는 임동원 아태재단사무총장과 박용옥 국방부정책차관보가 각각 추천됐다.
사회복지수석에는 윤성태 전 보사부 차관, 이근식 내무부 차관과 조규향 부산외대총장이 천거됐다.
김실장은 현직 장관을 차관급인 정책기획수석에 기용키로 한 데 대해 『김당선자가 직접 결정한 인사로 본인도 이를 흔쾌히 수용했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수석 인선은 전문성과 청렴성, 개혁성을 기준으로 정부 공식기관의 자료에 근거해 이뤄졌으며 출신지역도 안배했다』고 밝혔다.
김실장은 또 현행의 민정수석비서관 역할을 할 법률비서관(1급)에 검사장승진을 앞둔 지검 차장검사급 인사를 발탁할 계획이며 1급 총무비서관도 금명 임명한다고 말했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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