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체류 이석채 전 장관【하와이지사=신수경 기자】 이석채 전 정통부장관은 6일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자신이 한 역할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으며 때가 되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기자들에게 자신이 PCS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모종의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한보(사건)때처럼 청문회를 해보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부터 1년 예정으로 하와이대 동서문화센터에서 연수중인 이 전장관은 대통령직인수위가 의혹을 제기하고 이 사실이 서울의 신문에 대서특필되면서 자신이 소환될 것이라고 보도되자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사태의 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하와이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전장관은 최근까지 부인과 함께 기거해오던 하와이대 캠퍼스내의 회관건물에서 하와이카이 지역의 주택으로 거처를 옮긴뒤 바깥 출입을 삼가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