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UPI=연합】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는 4일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자신과 가진 회담에서 정부의 부패문제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면서 국민을 위한 고용 및 식량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울펜손 총재는 이날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하르토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의 부패문제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킨채 지난해까지 건전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국내상황에 대한 자신의 치적을 거듭 설명했다』고 밝혔다.
울펜손 총재는 이어 현재 최악의 상황인 인도네시아 경제를 회생시키기위해서는 금융체제의 투명성과 부패방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그는 각국이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출을 정부가 보증하자는 고촉통(오작동) 싱가포르 총리의 제안을 전폭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기본 식품 및 의약품 수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4억달러를 긴급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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