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2차 종합금융사 경영정상화 평가 작업에 미국의 경영자문회사인 매킨지사가 참여하게 된다고 5일 밝혔다. 재경원은 20개 종금사를 대상으로 2월말까지 실시되는 2차 평가작업에 필요한 각종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매킨지사에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차 심사에서는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 기준 뿐만 아니라 유동성과 자산건전성, 경영능력, 기업어음(CP) 이중거래를 비롯한 불법행위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평가작업이 이뤄진다.
재경원 관계자는 1차 인가취소 대상 종금사 선정작업에서 매킨지사는 마지막 자문역할만 담당했으나 2차 심사에서는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기준을 만들어야하는 만큼 외국 전문가들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차 심사에서 인가취소 조치 대상으로 결정될 종금사는 2∼3개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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