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노조는 5일 본점 인근인 서울 중구 북창동 일대 음식점에 요금인상자제를 촉구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한은노조는 이철수 위원장 명의로 된 이 협조문에서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경제가 어려워진데 대해 금융권 종사자의 한사람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뒤 『그러나 고통분담차원에서 요식업소 대표들은 음식값을 올리거나 식사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식대가 인상된다면 봉급생활자들의 실질소득이 줄어 그만큼 음식점이용이 줄어들 것이므로 요식업소들도 수입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값을 올린다면 해당업소에 대해서는 불매운동을 펼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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