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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생명기원설 미·러 증거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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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생명기원설 미·러 증거확보

입력
1998.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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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에서 45억년전 박테리아화석 발견【모스크바 UPI=연합】 생명체는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유래됐음을 시사하는 증거가 발견돼 미국과 러시아의 과학자들이 공동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4일 밝혀졌다.

 러시아 고생물학연구소의 알렉세이 로자노프 소장은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들에서 지구의 나이와 맞먹는 45억년 전에 살았던 박테리아와 곰팡이 화석의 흔적이 발견돼 미 항공우주국(NASA)과 러시아 과학자들이 공동 연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로자노프 소장은 『이는 지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물체에서 가장 단순한 형태의 생명체 흔적을 발견했음을 의미한다』면서 『우리는 외계에 생명이 존재했거나 현재 존재하고 있음을 인정해야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증거가 아직 결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생명의 기원에 관한 인류의 믿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모든 교과서를 새로 써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45억년 전에는 지구상에 어떠한 생명체도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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