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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발명(왕연중의 발명이야기:27·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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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발명(왕연중의 발명이야기:27·끝)

입력
1998.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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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동력 영구기관 등 “3대불가능” 시간낭비말길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고 말한 위인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얼마든지 있다. 따라서 불가능한 일에 부딪치면 재빨리 인정하고 다른 일에 몰두해야 한다. 발명에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은 바로 이점에서 차이가 난다.

 발명은 꿈과 이상이 아니다. 반드시 실용적이어야 한다. 사회와 소비자들의 취향을 외면한 채 자신의 생각이 절대적이라고 믿고 만든 물건은 팔리지 않는다. 그런 발명은 개인적으로 시간과 돈만을 낭비하고 사회적으로도 손해다.

 발명은 인류의 사회생활에 가치있는 새로운 기계나 물건을 만들어내는 기술적 창작이다. 반드시 첨단기술이 아니어도 된다.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발명품들은 하나같이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철조망, 코카콜라병, (+)자 나사못, 쌍소켓, 미키마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실용적이 아닌, 꿈같이 불가능한 것은 금물이다. 그 중에서도 쇳덩이로 금을 만드는 연금술, 사람을 늙지 않게 하는 불로장생약, 무동력으로 영원히 움직이게 하는 영구기관의 발명 등은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언젠가 실현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세계 발명계는 이것들을 3대 불가능으로 기록하고 있다. 3대 불가능분야에 도전한 발명가들은 모두 패가망신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한국발명진흥회 회원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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