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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무역흑자 100억불 목표”/통산부 무역진흥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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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무역흑자 100억불 목표”/통산부 무역진흥책

입력
1998.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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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0억불서 5배 상향/청와대 수출회의 12년만에 부활 정부는 올 무역수지 흑자목표를 통관기준 1백억달러, 국제수지기준 1백5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당초 20억달러흑자(국제수지기준 68억달러)의 5배에 이른다. 정부는 또 86년이후 중단된 대통령주재 수출확대회의를 국가 수출·투자촉진전략회의로 확대 부활하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 수주와 투자유치를 지원하는등 적극적인 세일즈외교를 펴나가기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무역진흥종합시책」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보고에서 올해 수출은 전년보다 5.4% 늘어난 1천4백40억달러, 수입은 5.3% 감소한 1천3백70억달러로 통관기준 70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되지만 금모으기 운동에 의한 금수출증가와 환율안정, 정부의 수출총력체제구축등이 가시화할 경우 흑자규모는 통관기준 1백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산부는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를 조기 졸업하기 위해서는 수출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국가 수출·투자촉진전략회의를 설치, 무역동향파악과 기업의 어려움들을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국가적 창구로 활용키로 했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업계는 물론 관계부처장관과 지방자치단체 정당 의회 수출유관기관 노동계 학계등이 참가할 이 회의는 분기별로 개최되며 1차회의는 김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직후인 3월초에 열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와함께 대통령이 세일즈외교를 통해  직접 수주에 나서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작성과 정보를 제공할 전문가그룹을 운영키로 했다.

 대통령은 해외방문시 현지기업들과 구체적인 협력사업과 상담을 추진하고 국내에서도 편지와 전화를 이용해 대형 사업권수주와 외국기업 유치를 지원하는등 실질적인 세일즈외교활동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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