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3일 상오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정부조직개편안의 폐지 대상인 해양수산부를 존속시킬 것을 검토키로 했다. 김대통령은 회동에서 해양수산부의 존속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김당선자는 이를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에 전달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이번 임시국회 심의과정에서 회생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5면>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또 물가안정이 가장 시급한 일이므로 관계기관이 전력을 다하도록 지시키로 하는 등 5개항에 합의했다고 신우재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두 사람은 『노사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새로운 외환위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반드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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