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연합】 일본 도쿄(동경) 도경은 2일 최근 칼을 사용한 10대 폭력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보고 미성년자에 대한 칼 판매를 전면 규제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주 13세 어린이가 선생님을 칼로 찔러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폭력전과가 없거나 거의 없다시피 한 어린이들에 의한 칼부림 사건이 잇따른데 따른 것이다.(본보 2월3일자 29면 보도 참조) 무라오카 가네조(촌강겸조) 관방장관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은 경제적으로는 윤택해졌으나 생명과 기본 도덕을 소중히 여기는 의식은 결여된 것 같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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