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연합=특약】 모니카 르윈스키의 변호사 윌리엄 긴스버그가 『이 사건은 빌 클린턴에게 아무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 사건이 마무리되는 분위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2일 증거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타 검사는 이날 CNN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몇몇 쟁점사항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계속 수사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타 검사는 이날 빌 클린턴 대통령과 르윈스키가 폴라 존스 민사소송에서 증언한 진술서를 확보, 테이프에 녹음된 이들의 통화내용과 대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는 또 클린턴 대통령의 최측근 브루스 린지를 조만간 연방대배심에 증인으로 세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변호인단은 이에대해 린지의 연방대배심 출석을 지연시키는 한편 스타 검사의 경호요원에 대한 소환요청을 적극 제지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법률검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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