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석민 특파원】 세계적 뉴스·금융정보회사인 영국의 로이터 홀딩스 PLC의 미국 자회사가 경쟁사인 미국 블룸버그 LP의 사내 컴퓨터에 침입해 비밀정보를 절취한 혐의에 대한 미 연방검찰의 수사가 확대돼 귀추가 주목된다. 1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연방검찰은 로이터 자회사인 로이터스 애널리틱스사가 (다른 회사의) 컴퓨터 전문가들에게 블룸버그 컴퓨터에 들어가 비밀정보를 훔치도록 했는지 여부를 집중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1명 이상의 제보자 도움을 얻어 로이터스 애널리틱스 간부들의 대화녹음 등 증거물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회사에서 런던 본사로까지 수사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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