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은 2일 한화그룹이 신문경영에 완전히 손을 떼기로 결정함에 따라 경향신문 사원주주조합에서 그룹의 소유주식을 무상인수,독립경영키로 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한화그룹을 대표한 안신배 경향신문사장과 신문사를 대표한 「(주)경향신문사 자립경영추진위원회(위원장 윤흥인 사회부장)」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화그룹은 대기업이 언론기관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새 시대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핵심 사업분야에 전념하기 위해 90년부터 운영해온 경향신문에서 완전 철수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경향신문은 전 사우들이 주인이 된 독립된 언론기관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들은 이와관련,▲그룹이 소유한 신문사의 주식을 경향신문 우리사주조합에 양도하고 ▲한화그룹은 경향신문의 차입금을 부담하며 ▲한화그룹은 경향신문이 보유한 3백40억원의 예·적금을 퇴직금 및 리스료 명목으로 지원한다는 3가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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