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5%만 결백믿어/52%는 힐러리 주장 불신【뉴욕 AFP=연합】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모니카 르윈스키양과 관계를 갖지 않았다는 클린턴 자신과 부인 힐러리 여사의 주장을 믿지 않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31일 보도했다.
이 잡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35%만이 클린턴 대통령의 말을 믿고 있을 뿐이며, 52%는 힐러리 여사의 남편 결백주장을 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추문 사건에도 불구,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70%를 육박하고 있으며 42%만이 르윈스키양에 대한 위증교사가 사실로 판명되면 클린턴 대통령이 탄핵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또 클린턴 대통령이 위증한 것이 밝혀질 경우 18∼29세 젊은층의 46%, 30∼49세의 장년층은 44%, 50세 이상은 37%가 탄핵을 지지해 젊은 층일수록 더 도덕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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