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서울 등 주요도시의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월급제)가 다시 무산됐다.건설교통부는 31일 전국 주요도시의 택시월급제 시행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전북 전주시만 노사 교섭이 타결돼 예정대로 실시키로 했을 뿐 대부분 도시에서는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실시를 무기한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시·도별로 요금인상 후 노사 지도를 강화해 이른 시일내에 월급제를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노사정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택시제도개선위원회에서는 운전사의 급여체계는 월급제로 하되 월급수준과 근로조건은 노사 합의로 결정, 1일부터 시행키로 합의했었다.<박정태 기자>박정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