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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센터 “알뜰족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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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센터 “알뜰족 환영”

입력
1998.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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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살림살이의 지혜로 중고품 활용이 늘면서 재활용 센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3년전부터 폐가전제품과 가구를 무료 수거해 수리, 판매하는 전국가전가구재활용협회는 『요즘엔 버리는 물건이 줄어들고 재활용품을 찾는 사람은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가전가구재활용협회 재활용센터(02­876­9101)

서울 19개를 비롯 전국에 104곳. 주로 대형 폐기물인 냉장고 세탁기 TV 오디오 등 전자제품과 장농 침대 식탁 책상 등 가구를 취급하며 지역에 따라 옷 완구 책을 취급하는 곳도 있다. 재활용센터에 전화로 수거 신청을 하면 무료로 가져간다.

■ 서울 YMCA 녹색가게 (02­725­5828)

서울 은평 동대문 서초구와 과천에 4곳이 있다. 옷 장난감 유아용품 가방 그릇 신발 책 등 부피가 작아 손으로 운반이 가능한 물건을 다루고 있다. 시민사회개발부 변선희(27)씨는 『직접 교환할 물건을 들고 오면 옷 3점에 1점을 교환해준다』며 『여러 사람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한번에 3점까지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가격은 100∼8,000원.

■ 가전가구재활용마트 (0344­978­4375)

쓰던 가구 가전제품을 유상 수거해 손을 봐서 다시 판매한다.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중고품의 상태에 따라 일정 금액을 보상해주는데 2∼3년 사용한 싱글 침대의 경우 큰 흠집이 없다면 3만∼4만원 정도를 보상해준다. 수리후 6만∼7만원에 판다.<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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