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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사이버가수 ‘아담’ 이어 여가수 ‘류시아’ 내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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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사이버가수 ‘아담’ 이어 여가수 ‘류시아’ 내달 탄생

입력
1998.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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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사이버 가수 「아담」(본보 97년 12월22일자 18면 참조)에 이어 사이버 여가수 「류시아」도 곧 탄생한다.「류시아」(www.lusia.com)는 8개월의 산고끝에 현대인포메이션에 의해 2월 중순 첫 앨범을 내놓는다. 대표곡 3곡의 뮤직 비디오도 제작중이다. 92년 KBS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정석희씨와 음반 프로듀서 장원호씨가 작사·작곡했다. 두 사이버인간은 본업이 가수이지만 현실세계의 연예인처럼 광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 캐릭터 산업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

아담소프트가 제작한 아담(www.adamsoft.com)은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러브 커뮤니케이션」이란 앨범을 발표하며 사이버가수로 공식 데뷔했다. 여기에는 록 발라드를 주조로 한 11곡의 노래와 뮤직 비디오가 담겨 있다.

아담은 음료수 CF에도 곧 등장한다. 그는 LG생활건강에서 신세대를 겨냥해 개발한 「레모니아」 음료수 광고에서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인다.

최근 PC통신과 인터넷에는 아담과 류시아의 사이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에 대해 궁금해 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잇달고 있다. 아담의 홈페이지 팬레터 란에는 『두사람이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의견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박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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