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법원에 화의신청을 낸 기업체는 모두 3백22개로 전년도 9개에 비해 무려 36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25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에 화의신청기업은 1백33개에 불과했으나 IMF 구제금융협상이 시작된 11월에 68개, 12월에는 1백21개로 급증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에 대해 『기아그룹의 화의신청을 계기로 이 제도가 경영권 보장 등 사업주 입장에서 유리한 점이 많다는 점이 알려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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