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방적인 한·일 어업협정 파기를 규탄하는 사회단체와 수산업계 회원들의 집회 및 시위가 24일 전국에서 잇따랐다.한국자유총연맹(총재 직무대행 김기형) 회원 2백여명은 이날 상오 11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한국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틈을 타 일본 정부가 자국의 이익을 챙기려는 행위는 전세계의 규탄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일본이 진정한 사과와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때까지 규탄항의를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수협중앙회, 전국시민단체연합회 등 어민·사회단체 회원 1천여명도 서울 탑골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일본의 일방적인 어업협정 파기는 국가간의 도덕성을 저버린 작태』라고 비난하고 정부의 철저한 대응과 우리 어선의 안전조업 보장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대한민국독립유공자유족회, 전국선원노동조합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도 성명을 발표했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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