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최종현 회장의 큰아들과 사위에게 주당 1만원에 출자한 계열사 주식을 400원에 양도한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SK그룹은 유공(현 SK)이 94년에 주당 1만원에 출자한 대한텔레콤 주식을 회장 큰아들인 SK대표 최태원씨와 사위인 김준일씨에게 각각 70만주와 30만주를 주당 400원에 넘겼다. 한편 국세청은 당시 대한텔레콤의 주당평가액이 0원이었기 때문에 주식을 400원에 넘겼다 해도 세법상 문제가 될 부분이 없으며 이미 신고와 조사가 끝난만큼 소급해 세금을 물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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