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5일 달러를 절약하기 위해 외국대학에서 1년이상 재학한 학생이 6월말 이전에 귀국할 경우 국내 대학 편입학에 특전을 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각 대학에 대해 편입학시 정원의 일부를 해외유학생에게 할당해 선발하거나, 일반편입학 및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특례편입학에서 생긴 결원만큼 이들을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해외유학생이 국내 대학에 편입하려면 일반학생과 같은 조건에서 경쟁했다.또 외국에서 고교과정을 포함해 2년이상 수학한 학생들이 2월말까지 귀국할 경우, 각 대학이 재외국민특별전형 미충원 인원만큼 추가모집을 할 수 있도록 권장키로 했다. 96년말 현재 해외유학생수는 13만여명으로 추산되며, 이번 조치로 1만7천여명의 외국유학생이 국내 대학에 편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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