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사태로 올 1·4분기에 고용조정을 실시하는 업체가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3일 노동부의 「1·4분기 제조업고용동향전망」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30인이상 제조업체 1천6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1·4분기에 고용조정을 실시할 계획인 사업체의 비율이 IMF사태를 예측하지 못했던 지난해 11월1일 20.2%(2백19개소)에서 IMF사태 이후인 12월20일에는 57.4%(6백11개소)로 크게 늘어났다.
또 1·4분기에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는 23.1%(2백50개소)에서 67.7%(7백20개소)로 증가했다.
고용조정 방법은 연장근무 축소(37.9%), 신규채용 축소·취소(32.8%), 배치전환·파견근무(11%), 휴가 확대(10%), 퇴직·해고(9.2%), 일시휴업(7.6%) 등 이었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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