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위는 KBS1지난해 방송3사의 채널 경쟁력을 나타내는 시청점유율 순위는 KBS1, MBC, KBS2, SBS의 순으로 조사됐다.
시청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가 22일 발표한 「최근 6년간 TV 시청행태변화」보고서에 따르면 97년 시청추이는 KBS1이 여전히 순위를 지켰으며 MBC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시청점유율은 KBS1 28%, MBC 27%, KBS2 23%, SBS 21%로 집계됐다.
이는 96년에 비해 KBS1은 1%, MBC는 3%가 증가했으나 KBS2는 1%, SBS는 3%가 감소한 것이다.
채널별 선호 이유로는 KBS1은 「뉴스가 좋아서」(24.9%)와 「광고가 없어서」(17.9%), MBC는 「드라마가 좋아서」(28.9%)와 「뉴스가 좋아서」(21.6%), KBS2는 「드라마가 좋아서」(31.2%), SBS는 「드라마가 좋아서」(26.9%)와 「쇼 오락 코미디가 좋아서」(22.3%)였다.
장르별 시청점유율은 드라마 17.2%, 코미디 14.9%, 쇼·오락 11.9%, 영화 11.3%, 어린이 10.9%, 토크쇼 10.1% 순이었다. 하루 평균 TV시청시간은 남자 2시간21분, 여자 3시간7분을 기록, 96년 남자 1시간58분, 여자 2시간44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11월 서울지역 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97 TV환경조사」결과 케이블TV 가입가구는 96년 6.8%에 비해 2.6%포인트 늘어난 9.4%를 차지했으며 향후 케이블TV 가입의향을 밝힌 가구는 18.2%였다.
광고 방영시 반응은 「무관심하게 봄」(47.5%), 「재미있게 봄」(22.8%), 「일단 다른 채널로 돌림」(16.4%)순이었다.
TV를 2대 소유한 가구는 40.1%를 차지했으며 브라운관 크기는 25인치 이상(45.4%)15∼20인치(31.3%)21∼24인치(17.6%)순이었다.<김관명 기자>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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