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석민 특파원】 한국 외채협상단은 21일(현지시간)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국내 금융기관의 단기외채 약 2백50억달러를 정부의 지급 보증하에 1∼3년짜리 중기채로 전환한다는 우리측의 제안을 국제 채권은행단에 제시했다.<관련기사 4면> 우리측은 또 두자릿수 이상의 적용금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민간 금융기관 채무에 대한 정부 지급보증 범위도 올해 말 만기도래하는 부분으로 제한해야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김용환 협상단 수석대표는 협상후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오늘 협상에서는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외채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측 안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해 채권단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양측은 23일 상오 10시 씨티은행에서 2차 협상을 속개, 금리 수준등 구체적인 외채조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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