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직선기선에 의한 신영해 침범 혐의로 한국어선을 또 나포했다. 유광석 외무부 아태국장은 21일 『한국어선 「3만구호」(선장 조정환)가 20일 상오 10시28분 나가사키(장기)현 소재 오다치가미(대립신) 등대와 24.2해리 떨어진 수역에서 조업중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으로부터 신영해 침범혐의로 추적받다 이날 하오 3시15분께 나포됐다』고 발표했다.유국장은 『3만구호의 통신장과 갑판원 1명은 체포과정에서 일본해상보안청 요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경상을 입었으며, 선장을 포함한 이들 3명은 현재 나가사키 해상보안부에서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일본은 선장 조씨를 「외국인 어업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통신장 및 갑판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중이다. 일본이 신영해 침범혐의로 한국어선을 나포한 것은 지난해 6월8일 오대호를 나포한 이후 7번째이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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