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업중 처음으로 화의를 신청한 (주)진로가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으로부터 화의동의를 얻어냄으로써 회생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진로는 최근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 금리조건을 당초의 6∼9%에서 8.5∼11.5%로 2.5%포인트 올리기로 상업은행과 합의했으며, 개별 금융기관과도 협의하고 있다.상업은행 관계자는 『진로가 현재 개별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총여신의 70%에 달하는 규모에 대해 화의 동의를 받아냈으며, 이번 주말까지 75%의 동의를 얻어 법원에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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